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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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7차 이사회 개최…박찬호, 한화 복귀 확정

기사입력 2011.12.13 12:0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의 국내 복귀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9시 KBO 회의실에서 2011년 제 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2년 아시아 시리즈 국내 개최, 박찬호 선수 국내 복귀, KBO 임원 개선안에 대해 심의했다.

가장 이슈가 됐던  '박찬호 특별법'은 통과됐다. 따라서 박찬호는 2012 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활약을 펼친 후 국내 리그 복귀를 희망한 박찬호는 해외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아시안게임, WBC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점, 한화 이글스 구단이 2007년에 실시한 해외 진출 선수 특별 지명에서 제외됐던 점 등을 고려하여 2007년 해외진출 선수 특별 지명과 동일한 조건으로 한화 이글스 구단에 지명을 허가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시리즈의 국내 개최 여부는 KBO에 위임했으며, KBO는 조만간 참가국 회의를 개최해 결정할 예정이다.

12월 31일부로 임기가 만료 되는 구본능 총재를 제20대 총재로 총회에 추천했다. 구본능 총재는 이상일 사무총장을 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총재 특별 보좌역으로 선임하고 신임 사무총장에 양해영 사무차장을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선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그리고 KBO 이상일 사무총장 등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사진=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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