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화보와 함께 30여 년의 연기 여정을 돌아봤다.
이병헌은 최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3종의 커버로 공개된 이번 화보는 이병헌 특유의 품격 있는 분위기와 남다른 아우라를 담아냈다.
공개된 화보 속 이병헌은 블랙 수트와 코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냈다.
신문을 든 채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컷부터 거울 앞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 그리고 창 너머 깊은 시선을 담은 컷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독보적인 배우의 아우라를 표현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개봉을 앞두고 베니스, 토론토,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이병헌은 이번 커버 스토리에서 배우로서의 30년을 돌아보며 연기 철학과 작품에 임하는 태도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이병헌은 "양가성을 가진 인물을 연기할 때 진짜 사람을 그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연기는 여전히 즐겁고 새로운 도전이 설렌다"고 전했다.
또 이병헌은 오랜 연기 인생과 작품에 임하는 태도, 그리고 배우로서의 철학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관객이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드는 지금, 관객들이 극장의 필요성을 다시금 체감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많은 영화인이 그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땀 한 땀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크린과 극장, 그리고 배우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이병헌의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10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마리끌레르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