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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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안 통했다…연예인도 예외 NO, '자영업' 쓴맛 본 ★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7 17: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름값도 통하지 않는 치열한 자영업의 세계,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배우 이장우는 최근 야심차게 시작한 카레집을 9개월만에 접었다. 카레집 네이버 지도에는 "9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공지가 눈에 띄었다.

카레집 외에도 이장우는 순댓국집, 호두과자 등 여러 사업에 도전했다. 다만 순댓국집을 방문한 일부 손님들은 혹평을 내렸고, 이장우는 "내가 먹어봐도 맛없다"며 겸허한 태도를 보였다. 또 이장우는 자영업 유경험자인 정준하에게 매출 고민을 털어놓으며 자영업의 어려움을 몸소 표현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경영난으로 인해 폐업을 결정한 연예인의 사례는 더 있다. 배우 이종석은 지난 2020년 서울 신사동의 카페 89맨션 건물을 팔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6년, 이종석은 이 건물을 39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리모델링 후 카페로 운영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끝내 폐업했다.

이종석은 지난 2018년 인터뷰에서 카페 오픈이 자신의 숙원사업이라고 밝힐 정도로 큰 애정을 드러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방송인 오정연 또한 지난 2019년 5월 카페를 창업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인 2021년 2월 폐업했다. 



오정연은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치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되어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날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며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유명인에게도 예외는 없는 자영업의 치열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름값만으로는 결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세계에서, 연예인들의 폐업 사례는 자영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시금 실감하게 만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금이장우, 정준하하하, 오정연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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