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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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 다녔다… "요리가 주인공이다" (폭군의 셰프)

기사입력 2025.09.16 15:45 / 기사수정 2025.09.16 15:45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야식 메이트로 자리매김한 '폭군의 셰프'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퓨전 음식들이 모두의 입맛을 자극하며 K-푸드의 맛을 보여 주고 있다.

수라간 대령숙수 선발 경합부터 국운이 걸린 요리 대결 장면을 통해 전통 식재료와 궁중 음식을 토대로 현대식 기법을 더해 만들어낸 수비드 스테이크, 된장 파스타, 북경오리 롤 등 다양한 퓨전 음식들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맛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음식뿐만 아니라 오트퀴진 코스 중 육회 타르타르의 모양을 낼 때 사용한 대나무 틀과 된장 파스타용 면을 뽑는 제면 두고 등 현대식 조리기구를 대체한 전통 기구들도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완성된 요리를 내놓는 것이 아닌 셰프가 직접 조리 과정을 보여 주며 식욕을 돋우는 테이블 서비스 등 섬세한 디테일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소스와 식재료를 이용한 연지영의 플레이팅과는 달리 명나라 숙수들의 요리에는 식재료를 조각해 장식하는 카빙을 포인트로 색다른 화려함을 주었다.

이에 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폭군의 셰프'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포브스는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정교하게 차려진 음식이다"라 했으며,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서도 "여러 장르가 섞여 있지만, 핵심은 음식이라는 언어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다"라 말했을 정도로 작품 속 음식에 집중하며 극 중에 펼쳐진 K-푸드의 향연을 높게 평가했다.



이처럼 ‘폭군의 셰프’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운 드라마가 된 데에는 배우 임윤아의 노력과 스타 자문 셰프들의 섬세한 노력, 그리고 장태유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다.

연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는 실제로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을 다니고 자문 셰프들에게 따로 배우면서 전체 요리 장면 중 대부분을 대역 없이 직접 촬영했다. 특히 실제 요리 과정을 모두 숙지해 동일한 순서와 자세로 수많은 촬영에 임하며 열정을 발휘해 제작진을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태유 감독은 '요리가 주인공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요리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가 될 수 있게 섬세한 연출을 더했다. 제작진은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식재료는 무엇이 있을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지 서적을 참고해 메뉴를 구상했고 그릇 등 여러 요소로 신선한 조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지영이 만드는 음식인 파스타나 스테이크, 슈니첼 등 현대적인 요리지만 된장, 재첩, 홍삼, 미숫가루처럼 한국의 식재료를 주로 활용한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영이 익숙한 조리법으로 멋지게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그간의 노력을 짐작하게 한다.

현대식 요리법을 접목한 특별한 수라상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2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폭군의 셰프'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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