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박명수가 지상파와 OTT에 대해 소신발언을 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청취자들이 최근 화가 났던 사연을 보내 가슴 속 응어리를 털어내고 선물도 받는 '퐈이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왜 하하, 윤정수, 남창희 포스터에 낙서했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하하, 윤정수 남창희, 모두 아끼는 분들이다. 이 분들은 박명수 없으면 살 수가 없다. 사랑하는 동생들 얼굴보고 한명이라도 더 웃으라고 그랬다. 카메라 밖에서도 웃음만 챙기는 웃음 바보 박명수"라고 해명하며 웃음을 줬다.
이에 다른 청취자가 "후배들 인기 견인해주는 박명수 대단한 것 같다"라고 하자, 박명수는 "다 그들을 위해서 한 거다.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서 (포스터에) 수염과 콧물을 그렸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이후 청취자들의 화가 났던 사연들이 이어졌다.
한 청취자가 "출근길 방향등도 안 켜고 막무가내로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화가 났다"라고 털어놓자, 박명수도 공감하며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예의없는 사람들 많다. 제 차를 다른 차가 쿵 박았다. 매니저가 내렸다. 그런데 차 안에 있던 가족 네 명이 다 뛰어나와 소리를 질렀다. 차 사진 찍는데 왜 찍냐고 난리가 났다. 잘잘못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한 사연자는 아들이 자신에게 "박명수 아저씨는 아빠보다 돈 많이 벌잖아"라고 했다며 화가 났던 일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헛된 가짜뉴스 믿지 말라.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연예인들도. 연예인들도 숟가락 얹는 분이 많다. 한 명 잘되면 숟가락 얹는 사람 많다"라고 털어놨다.
또 OTT와 지상파에 대해서"열심히 지상파에 투자 좀 해라. 지상파를 신경 써서 만들면 시청자들은 돌아온다. 재밌으면 본다. 할 말 없다. 같이 만드는 입장에서"라며 소신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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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