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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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전방+백3 전술 가동…홍명보호, 미국전 선발 명단 공개→카스트로프는 벤치 대기 [현장라인업]

기사입력 2025.09.07 05:24



(엑스포츠뉴스 뉴저지,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손흥민(LAFC)을 최전방에 내세워 미국 원정 2연전 첫 승을 노린다.

독일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전 출격을 기다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홍 감독은 다시 한 번 백3 전술을 가동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김주성, 김민재, 이한범이 백3를 형성한다. 이태석과 설영우가 좌우 윙백을 맡고, 중원엔 이재성, 김진규, 백승호, 이동경이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을 때 평소 미드필더로 분류됐던 손흥민을 공격수로 분류했다.

평소 측면에서 뛴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돼 득점을 노리게 됐다.

손흥민도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측면 윙어 대신 중앙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비슷하게 할 수 있다. 내가 최고의 장점을 끌어들일 수 있는 좋아하는 두 포지션이기 때문에, 팀이 조금 더 필요로 하는 위치에서 경기장에 나가는 게 나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내 축구 팬들이 기대를 모은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는 이날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에 앞서 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옌스는 지금 짧은 시간이지만은 아주 잘 적응을 하고 있다"라며 "옌스가 얼마나 경기 출전을 할 수 있을지는 이제 우리가 경기 상황을 보면서 준비를 해야 되겠지만 그래도 뭐 어느 정도 충분한 시간은 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선 카스트로프가 미국전에 선발로 나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벤치 명단에 포함되면서 카스트로프는 후반전 출격을 기다리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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