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V, 김태형)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한 가운데,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LA 다저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V Mic'd Up at Dodger Stadiu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뷔는 덕아웃에서 가장 먼저 오타니 쇼헤이와 만나 인사를 나누며 인증샷을 찍었다. 마주친 순간부터 서로 허리를 숙이며 악수를 한 두 사람은 인증샷을 찍고 헤어지는 순간에도 허리와 고개를 숙이는 걸 잊지 않았다.
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을 만난 뷔는 그가 한국 혼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워했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하자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에르난데스는 "한국어를 많이 알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로부터 포심 패스트볼 그립을 배운 그는 클레이튼 커쇼와 만난 뒤 "10년 전에 당신을 만났다"고 반가워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태형이가 영어하는 거 귀엽다", "다저스 정말 고맙다", "정말 사랑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뷔가 시구자로 나섰던 경기에서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7-0으로 제압했다.
사진= LA 다저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