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요원이 딸이 20대에 결혼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집에만 누워있고 싶은 엉뚱한 언니의 특급 나들이. EP23 이요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980년생인 이요원은 1997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뒤 23살이던 2003년 1월 남편 박진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2003년생 큰딸, 2014년생 둘째딸, 2015년생 막내아들까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날 이요원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요즘 말하는 '라이징'이었던 시기에 시집을 갔다"고 운을 뗐다.
이에 조현아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깜짝 놀라자 "어려서 가능했던 것 같다. 그 때가 만 23살이었는데, 저도 그 때 결혼을 안 했으면 제 친구들처럼 지금까지도 못 했을 것 같다. 타이밍을 놓치면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큰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묻자 "2003년생이다. 23살. '엄마가 (내 나이 때 ) 1년 뒤에 결혼을 했다고?' 이러면서 깜짝 놀란다"고 딸의 반응도 전했다.
이요원은 '첫째는 엄마처럼 결혼을 빨리 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제가 20대 때 결혼은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그 시기만이라도 나만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의 엄마가 되면 어쩔 수 없이 그 아이의 엄마로 평생을 살아야 하지 않나. 굳이 그것을 일찍 경험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요원은 4월 개봉한 영화 '귀신들'에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현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