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폭염·침수 피해 아동 가정에 6,500만 원 기부 "임직원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넥슨이 사내 기부 캠페인을 통해 폭염·침수 피해 아동 가정에 6,500만 원을 기부했다.

28일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사내 기부 캠페인 '더블유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6,500여만 원을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더블유 캠페인'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형 캠페인이다. 넥슨은 2021년 시작한 이후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사내 기부 문화로써 이 캠페인을 정착시켜 왔다.

넥슨은 올해부터 임직원의 접근성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더블유 캠페인'을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했다. 임직원은 직접 '올해의 모금함' 주제를 투표로 선정할 수 있으며, 상위 득표한 2개 카테고리에 대해 연간 각 1회씩 기부금 조성이 진행된다.

또한, 임직원은 '나의 더블유' 페이지를 통해 개인 기부 기록을 열람하거나 누적 기부액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올해 1회차 캠페인에서는 '기후재난 취약계층의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지원'이 주제로 선정됐다. 그리고 넥슨코리아 임직원 751명이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모금한 3,000여만 원과 회사의 매칭 금액 합산 총 6,500여만 원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19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저소득 가정 중 전국에서 폭염 또는 침수 피해를 본 가구를 위해 사용된다. 냉방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구입과 도배, 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

넥슨 사회공헌팀 최연진 팀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이 기후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넥슨은 임직원들과 함께 더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3년간 총 5회에 걸쳐 오프라인 사내 기부 캠페인 '더블유 WEEK'를 운영하며 4억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서울대학교병원, 푸르메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초록우산 등에 전달돼 아동 건강 지원에 사용됐다.

사진 = 넥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