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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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아내는 부티나...'싼티 자제령' 내렸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8.26 23:42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붐이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희, 붐, 아이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붐은 결혼 3년차의 행복한 신혼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와의 첫 만남을 묻자 붐은 "저희 아버지가 소개를 해주셨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붐은 "제가 한창 활동할 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버지와 헤어져서 집안 분위가가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제주 여행을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흑돼지 집에 갔는데 옆 테이블에 또 다른 가족이 있었다. 그 때 지금의 장모님이 제 팬이라고 해주셨다. 근데 장모님 옆 따님이 너무 이상형이더라"면서 웃었다. 

이에 탁재훈은 "가족들이 그렇게 슬퍼하는 와중에 이상형이 눈에 들어왔어? 이건 아니잖아"라고 소리쳤고, 붐은 "총각인데, 들어오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붐은 "제 꿈은 강원도 여자와 결혼하는게 꿈이었다. 근데 고향이 춘천인거다. 사진도 찍고 마지막에 헤어질 때 연락처를 물어봤다. 운명적으로 결혼할 것 같았다. 그날 식사 계산도 제가 했다"고 했다. 

붐은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 근데 아내가 아버지 꿈을 꾸는거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가 저한테 외롭지 말라고 선물로 준 사랑이라고 생각을 한다. 아내 꿈에는 아버지가 정말 많이 나오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또 붐은 자신과는 달리 아내는 부티가 난다면서 "연애할 때 최선을 다했다. 차도 세단으로 바꾸고, 차 안에서 듣는 음악도 바꿨었다"면서 웃었다. 

이상민은 "아내가 싼티 자제령을 내렸다고?"라고 물었고, 붐은 "제가 어내한테 '여보'라고 불러야하는데 '여러분'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그 때 아내가 '여러분?!'이라고 하더라"면서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아이키는 자신과 정반대 스타일의 남편을 언급했다. 아이키는 "남편을 처음 소개받는 날이었는데, 야근에 찌든 직장인인거다. 저와는 너무 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카페에서 만났는데 말도 없고 재미도 없더라. 그래서 2차로 소개시켜준 커플하고 넷이서 노래방을 갔다. 근데 갑자기 조용했던 남편이 GD의 '하트브레이커'를 부르더라. 그런데 나쁘지 않았다. 그 모습이 반전이었다"면서 웃었다. 

아이크는 "여자들은 그런 반전 매력에 궁금증이 생긴다. '저 사람 뭐지?' 싶었다. 그때 제가 23살이었는데, '이 남자를 꼬셔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연애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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