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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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능검 만점' 서경석 "복지관 어르신들까지 가르쳐…여섯 분 급수 얻었다" (조동아리)

기사입력 2025.08.25 08:3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00점을 받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4일 '조동아리' 유튜브 채널에는 '공무원 시험 합격은~ 접고 한국사 100점 일타 강사가 된 M본부의 자랑ㅣ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연 개그맨 서경석'이라는 제목의 '조동아리' 54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서경석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용은 "경석이가 얼마 전에 이슈가 됐잖아. 한국사 100점"이라며 서경석이 제7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한능검')에서 100점을 맞으며 1급을 취득한 사실을 전했다.



이에 서경석은 "총 4번 시험 봐서 (100점을 받은 거다). 한 번에 된 게 아니"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능검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경석은 "한국사 이야기꾼이 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전공자가 아니니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라는 시험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한국사 관련해선 인정해주는 시험이니까 도전해서 1급을 따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처음 시험을 봤을 당시 1급을 따지 못했다는 그는 "80점부터 1급인데 79점을 받은 거다. 그래서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해서 94점으로 1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미 목표인 1급을 취득한 만큼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됐지만, 서경석은 "공부하는 과정을 개인 채널에 수험생분들 도움 되시라고 조금씩 올렸다. 그런데 너무들 좋아하시길래 '그럼 좀 더 가자. 그리고 이왕 94점 나왔으니까 조금 더 높게 받고 끝내자' 싶었다"면서 3번째 시험에선 99점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서경석은 당시를 회상하며 또다시 시험을 보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질 수 있었기에 더 시험을 보지 않으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공교롭게 마포 복지관을 담당하는 사회복지법인의 회장이 이름이 서경석인 사람들의 모임인 '서경석 모임'의 회장이었고, 어르신들이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얻으면 자식들에게 자랑하면서 기뻐하신다는 말을 전해 다시 한 번 시험을 보기로 결정했다고.

결국 자신이 가르친 10명의 어르신 중 6명이 급수를 땄다는 서경석은 "한 분은 71세신데 94점을 받으셨다. 나도 봤는데 100점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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