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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올러 노히트 행진 제동→11시즌 연속 100안타…KBO 역대 12번째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5.08.24 20:28 / 기사수정 2025.08.24 20:28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이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박해민은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LG는 경기 중반까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1회초부터 5회초까지 KIA 선발 아담 올러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다. 3회초 2사에서 볼넷을 얻은 박해민만 1루를 밟았다.

올러의 노히트 행진에 제동을 건 타자는 박해민이었다. 박해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초 1사에서 올러의 5구 137km/h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박해민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

이로써 박해민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KBO리그 역대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은 양준혁, 박한이가 보유한 16시즌 연속이다.



박해민은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다. 3~4월 31경기 88타수 20안타 타율 0.227, 5월 26경기 86타수 21안타 타율 0.244에 그쳤다.

하지만 6월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30경기에서 86타수 28안타 타율 0.326, 2홈런, 14타점을 올렸다.

박해민의 활약에 팀도 힘을 냈다. LG는 후반기 30경기 24승5패1무(0.828)의 성적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박해민의 안타로 분위기를 바꾼 LG는 6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박해민의 첫 안타가 나온 뒤 1사 1루에서 신민재가 3루타를 쳤다. 그 사이 1루주자 박해민이 2루, 3루를 차례로 통과해 홈까지 질주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LG는 7회초 현재 KIA에 2-1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경기를 마무리한다면 시리즈 스윕과 함께 6연승을 달성한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6회말을 앞두고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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