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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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쳐 봐"…학폭 폭로자 A씨 입국에 송하윤 측 "사비로 경비 지원" [종합]

기사입력 2025.08.23 14:0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입국을 알린 가운데, 송하윤 측이 반색하며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 측은 23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A씨가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음 측에 따르면 이는 모두 송하윤의 사비로 진행된다. 또한 입국 이후 조사 과정에서도 "사실관계를 검증해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 2024년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으로부터 20년 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제보했다. 송하윤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해당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졌고,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까지 만료되며 송하윤은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이후 송하윤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7월 "학폭 논란을 제기한 A씨의 주장은 허위"라며 자체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A씨에게 형사고소를 제기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19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송하윤이 지난달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협박죄 등으로 추가고소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틀 후인 21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송하윤 측이 자신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면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

또 A씨는 송하윤 측이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 법적 대응을 예고하였으며 결국 추가 고소를 강행했다. 이는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며, 사실상 명예살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이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추후 있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뵙겠다. 받아쳐 봐"라고 강력하게 입장을 남긴 바 있다.

A씨가 한국 입국을 앞둔 가운데, 송하윤 측도 입국 경비를 지원하겠다며 조사를 통해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A씨는 오는 25일 4차 입장문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 치열한 이들의 공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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