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배우 김태희가 첫 미국 진출작 '버터플라이'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tvN '버터플라이'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겸 제작을 맡은 대니얼 대 킴을 비롯해 레이나 하디스티, 김태희, 김지훈, 션 리차드가 참석했다.
'버터플라이(Butterfly)'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 Daniel Dae Kim)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Reina Hardesty)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특별출연했던 김태희는 2023년 Genie TV·ENA '마당이 있는 집' 이후 2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동시에 처음으로 미국 작품에 진출했다.
극중 데이비드 정의 한국인 아내 은주를 연기한 김태희는 "그동안 맡은 역할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한국 여성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김태희는 '버터플라이'에 대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은주라는 인물이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렇지만 제가 정말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었고, 저의 연기로 한국 여성에 대한 좀 더 좋은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뿌듯할 것 같고, 영광이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버터플라이'는 오는 22일(금)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tvN과 TVING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