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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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 안현민, '나흘 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3번 우익수로 타선에 힘 싣는다

기사입력 2025.08.19 18:59 / 기사수정 2025.08.19 18:59

최원영 기자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올스타전에서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올스타전에서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괴물 타자가 돌아왔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안현민이 나흘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안현민은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출장했다. 8회 1사 1루서 키움 루벤 카디네스의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오다 몸에 이상을 느꼈다. 이내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에 이어 구급차가 외야로 들어왔다. 안현민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저녁 병원에서 1차 검진을 실시했다. 초음파 검사, 피검사 결과 종아리 근육 뭉침 외에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더욱 자세한 진료를 위해 이튿날인 16일 MRI 검진을 진행했다. 당일 KT 구단은 "안현민은 종아리 검사 결과 양측 비복근 내측 부위에 미세 피고임이 관찰됐다. 현재 근육이 뭉치며 늘어난 상태라는 소견이다"며 "2~3일 휴식 후 다시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선수의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행히 2차 검진에서도 근육, 인대 등에 큰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안현민은 종아리를 회복하는 데 매진했다. 짧은 공백기 후 19일 곧바로 타선에 합류했다. 지명타자가 아닌 수비까지 소화하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 중이다.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호수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호수비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한 안현민은 올 시즌 리그 대표 스타로 발돋움했다. 개막 후 약 한 달 만인 4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1군서 활약을 시작해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 종료 후 규정타석 진입을 이뤄냈다.

안현민은 총 83경기서 35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47(294타수 102안타) 18홈런 65타점 54득점, 장타율 0.602, 출루율 0.455, OPS(출루율+장타율) 1.057, 득점권 타율 0.338 등을 자랑했다. 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장타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신인상은 물론 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KT는 지난 18일까지 리그 10개 구단 중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와 승차 없이 나란히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주중 3연전서 한 계단 위인 4위 SSG와 맞붙게 돼 승리가 더욱 절실해졌다. SSG와 격차는 단 1.5게임 차다.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안현민이 올해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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