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38
연예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암흑기 이겨내고 '밈 부자'로 제2의 전성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4 14: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격투기선수 출신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밈 부자'로 등극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이 꾸며져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홍만은 최근 착시 효과 짤로 '밈의 황제'로 등극했다는 반응에 대해 "애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릴스를 통해 냉면 그릇과 컵라면, 귤을 모두 초소형으로 만들어버린 최홍만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위해 방한했던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과 만났는데, 이 때 손흥민을 이른바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 화제를 모았다.



어린이들이 해당 콘텐츠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힌 최홍만은 즉석에서 생수통, 햄버거, 휴대폰 등을 한 손에 쏙 들어오게 만드는 마술 아닌 마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씨름선수로 활동하며 천하장사에도 등극했던 최홍만은 이후 격투기선수로 전향해 K-1에 진출해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후 연예계 활동이 늘어나면서 격투기 성적이 떨어지며 악플 세례가 이어졌고, 2011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여자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기까지 하는 악재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자신이 사람을 때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댔다며 "기사에는 제가 사람을 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사건이 마무리 된 내용은 나가지 않더라"고 씁쓸해했다.



해당 사건이 벌어졌을 시기 대인기피증이 시작됐다는 최홍만은 방송에서 5년 째 제주도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렇지만 이후로 그가 자신의 SNS를 통해 소통을 시작하고, 착시 효과 짤을 통해 '밈 부자'로 등극하며 예능계에서도 그를 다시금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홍만 또한 조세호의 성대모사를 직접 따라하는 등 자신에 대한 각종 반응에 대해 유쾌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금쪽상담소' 출연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응원을 받고 있다.

이미 예능계에는 서장훈, 하승진 등 자신들의 입지를 다진 운동선수 출신 '거인'들이 활약 중인데, 하승진 또한 은퇴 경기를 완벽하게 치르고 '3대 예능 거인'으로 거듭나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라스' 방송 캡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