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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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고급빌라 입주 사기당할 뻔했다…"어리숙한 연예인 명단 있는 듯" 씁쓸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5.08.12 10:5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원숙이 과거 사기를 당할 뻔한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홍진희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원숙은 지난 스위스 여행에서 윤다훈과 혜은이가 사기를 당할 뻔한 사건을 털어놓은 것을 언급하며 "나도 당할 뻔했다. 진짜 크게 당할 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한때 대면으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그는 "내가 자기를 못 믿을 것 같으니까 주민등록등본까지 다 떼서 왔더라. 옛날 같으면 '그래요?' 이럴 텐데 내가 사진을 다 찍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해당 사기꾼은 특정 고급 빌라에 입주해 살라는 요구를 했었던 것. 박원숙은 "자기 사위가 검사라더라. 몇 달 뒤에 유엔빌리지에 너무 좋은 집을 나보고 들어가서 살라더라"며 "필요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근처 병원을 다니던 박원숙은 사기꾼이 알려준 집 주소에 직접 가 확인까지 마쳤다며 "사진 찍어서 '여기예요?' 그랬다. 맞냐고 했더니 사진 보내고 나서 전화를 안 받는다"며 이후 연락 두절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박원숙의 경험담에 홍진희는 "그 여자가 언니를 완전 바보로 생각했다"고 이야기했고, 박원숙은 "나 바보로 소문났었나 보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홍진희는 "거기는 왜 들어가서 살라고 했던 거냐"며 사기꾼의 심리를 물었고, 박원숙은 "그러고 나서 그걸로 끝"이라며 "별 이상한 사람도 다 있다"라고 지금까지도 의도를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진짜 어리숙한 사람들 (연예인) 명단이 있나 보다"라며 본인과 혜은이가 어리숙한 인물 명단에 포함된 게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홍진희가 직접 들은 박원숙을 둘러싼 허위 사실도 존재했다.

홍진희는 "스위스 방송이 막 나갈 때 아파트 주민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스위스에 계셔야 할 분이 왜 여깄냐'고 해서 '갔다 왔다'고 하고 '우리는 옮겨 다닌다'고 그랬다. 그러니 '소문이 박원숙 씨가 집 장사한다면서요?' 이러는 거다"라며 이웃 주민에게서 들은 루머를 전했다. 

박원숙은 집을 촬영한 뒤 집 값이 오르면 해당 집을 판매한다는 루머에 둘러싸여 있었던 것. 이를 들은 박원숙은 "말도 안 된다"면서 "소문이 이러는 거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유튜브에 박원숙이 남해 집 장사 다 하고 이사 갔다는 게 떴더라. 대꾸하기도 싫어서 내버려뒀다. 그런 게 와전됐다"면서 "집 장사 아니다. 땅 장소도 아니고"라고 해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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