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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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나온지 '고작' 2분 만에 "오래 있네" 지적...여수 이어 불친절 논란

기사입력 2025.08.07 16:42 / 기사수정 2025.08.07 16:4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수시의 한 불친절 식당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이번엔 강원도 속초시의 한 가게에서 무례한 손님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술포차'에는 '당일치기로 속초 오징어난전 혼술. 근데 많이 아쉽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버 A씨는 오징어 난전의 한 식당을 방문, 바깥 자리에 앉아 오징어회와 오징어 통찜,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이후 A씨가 식사를 이어가던 가운데 약 10분 뒤 종업원이 "아오 이 아가씨야, 여기서 먹으면 안되겠니"라면서 안쪽 자리에 착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이 때가 오징어회 나오고 9분 정도 지났을 때다. 자리도 많은데 왜 그러시지"라며 의문을 표했는데, 통찜이 나오고 2분이 지나자 "아가씨 갖고 일로 안으로 들어오면 안 돼? 거기서 먹을 거니"라고 다시 안쪽으로 차걱할 것을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부하자 "빨리 잡숴라. 너무 오래 있는다"고 지적했고, A씨는 "자리 앉은지 18분, 통찜이 나온 지 2분이 지났는데 이게 오래냐"라고 황당해했다.

그는 "친절함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관광지다. 누군가에게는 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여수의 한 식당에서 손님에게 면박을 준 일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논란이 되자 여수시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식당에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하고 과태료 50만 원 처분을 내렸다.

사진= '김술포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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