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7일 오후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삼성 오승환 은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삼성 오승환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6일 “오승환이 은퇴를 결심했다. 지난 주말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승환 등번호 21번은 구단 역대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21년 동안 프로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맹활약했다. 통산 737경기에 등판해 44승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선보였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300세이브, 4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국, 미국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