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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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신입생' 박승수 벤치 대기…'K리그 득점 1위' 전진우 선발 출격→EPL 상대로 득점 겨냥 [현장라인업]

기사입력 2025.07.30 19:52 / 기사수정 2025.07.30 19:52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K리그1 최고의 선수 전진우(전북현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 상대로 선발로 출격한다.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는 팀 K리그와의 친선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뉴캐슬과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뉴캐슬은 이번 여름 한국에서 친선전 2경기를 치른다. 먼저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 뒤, 8월 3일 오후 8시 토트넘 홋스퍼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닉 포프 골키퍼를 포함해 자말 라셀레스, 에밀 크라프트, 티노 리브라멘토, 알렉스 머키, 산드로 토날리, 조 윌록, 루이스 마일리, 앤서니 고든, 윌리엄 오슬라, 앤서니 엘랑가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박승수는 이날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코치가 지휘하는 팀 K리그는 조현우 골키퍼에게 골문을 맡기고, 어정원, 변준수, 토마스, 박진섭, 이동경, 김동현, 이창민, 김진규, 모따, 전진우를 내세웠다.

전진우는 이날 FC안양 공격수 모따와 함께 뉴캐슬 골문을 노린다.

전진우는 2025시즌 K리그1 선두 전북현대의 핵심 선수이다. 그는 올시즌 K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진우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상대로 자신의 득점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이날 하우 감독은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를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후반전 출격을 예고했다.

대한민국 2007년생 윙어 박승수는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23년 7월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면서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만 16세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수원 입단 후 박승수는 2023시즌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4시즌 K리그2에서 14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승수는 지난 시즌 K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박승수는 K리그2 최연소 출장을 달성한 뒤, 지난해 6월 안산 그리너스와의 K리그2 20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만 17세 3개월 21일의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22라운드 천안 시티 원정에선 도움을 올리며 K리그 최연소 도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아시아 축구 전문가 존 듀어든은 프리미어리그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를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하면서 '코리안 음바페'라고 불렀다.

K리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승수는 지난 4월 수원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올여름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는 곧바로 아시아 투어에 합류했고, 훈련장에서 하우 감독에게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경기에 앞서 하우 감독은 지난 2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짧은 시간 안에 1~2번의 훈련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훈련에서 아주 잘했다"라며 박승수의 훈련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 "포지션이나 성향을 봤을 때 손흥민을 본받길 바란다"라며 "손흥민은 누구나 존경하는 선수이며, 항상 웃고, 태도도 훌륭한 선수이다. 손흥민을 닮았으면 한다"라며 박승수가 손흥민처럼 성장하길 희망했다.

하우 감독은 또한 "최선을 다해 박승수가 뛸 수 있도록 해서 팬들이 박승수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박승수의 출전을 예고했는데, 벤치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박승수는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뉴캐슬, K리그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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