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혜자가 자신을 똑 닮은 손녀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서는 배우 김혜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김혜자는 손녀 임지유와 함께 애견카페를 찾았다. 그는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같이 가자고 했다"면서 손녀가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의사다. 의사가 된다"고 손녀를 소개했다. 이에 손녀는 "인턴 마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김혜자의 손녀는 할머니와 붕어빵 비주얼을 자랑했다.이에 제작진은 "할머니랑 닮았다는 얘기 안 듣냐"는 질문을 하기도. 이에 손녀는 "많이 듣는다. 늙게 만들어주는 앱이 있었는데 해보니까 할머니가 나오더라"고 답했다.
김혜자는 손녀에 대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손녀가 태어나면서 50대 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고. 그는 "속상한 건 아니고 좀 당황했다. 사람들이 '지유 할머니' 그러니까"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난 얘를 너무 예뻐했다. 나의 첫 손녀인데"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김혜자는 "손자나 손녀 보면 기분이 참 이상하다. 아주 보물 같고 잘못 될까봐 겁난다. 나는 잘 안 보려고 한다. 혹시 나랑 있다가 다칠까봐"라고 밝힌 뒤 "얘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서 공부했기 때문에 독립심도 강하다"고 덧붙이며 손녀가 과거부터 유학생활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