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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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끊자마자 '또' 부상자 발생이라니…SSG 한유섬, 어깨 통증으로 1군 말소 "아픈데 참고 뛰었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5.07.25 19:04 / 기사수정 2025.07.25 19:2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한유섬이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SG는 외야수 한유섬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김성욱을 등록했다.

SSG는 전날인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그러나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한유섬이 5회말 김재성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한 뒤 어깨 통증을 느꼈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으나 계속되는 통증으로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 구단 관계자는 "한유섬 선수는 24일 경기 5회 수비 도중 다이빙 과정에서 좌측 어깨에 통증을 느껴, 금일(25일) 검진을 받았으나 추가 정밀 진단이 필요해 내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통증이 지속되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어제도 아픈데 참고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다 뛰었다. 계속 아프다고 해서 대전에서 체크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올라가서 두, 세 번 체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내일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유섬은 부상 전까지 87경기에 나서 311타수 84안타 12홈런 46타점 36득점 타율 0.270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06을 기록 중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뼈아픈 이탈을 하게 됐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몸 상태를 회복했다는 점. 박성한은 전반기 막바지 우측 앞쪽 허벅지 불편함으로 검진을 받았고, 대퇴직근 미세손상 소견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이날 SSG는 "박성한 선수는 재검진 결과 대퇴직근 100% 회복 소견을 받았다. 소견을 바탕으로 기술 훈련 및 2군 경기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이숭용 감독은 "이제 조깅을 하고 시작이니까, 복귀 시점은 아직 모르겠다. 100% 괜찮다고 나왔으니까 조금 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언제다 못 박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섬이 빠진 SSG는 이날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만나 최지훈(중견수)~최준우(우익수)~최정(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안상현(유격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석정우(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드류 앤더슨이 등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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