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1:49
스포츠

'내가 손흥민 대체자? 토트넘 안 가!' 英 국가대표 FW, 친구들에게 밝혔다…'라이벌' 아스널 이적 원해

기사입력 2025.07.25 13:16 / 기사수정 2025.07.25 13:1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대체자로 노렸던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가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TBR풋볼은 "에베레치 에제가 팰리스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다고 가까운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에제는 이번 여름 팰리스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할 예정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지난 시즌 팰리스에서 FA컵 우승을 차지한 에제는 토트넘, 아스널 등 팰리스의 런던 라이벌들과 연결됐다"면서 "에제가 팰리스를 떠난다면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에제도 친구들에게 아스널에 입단할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제느 친구들에게 이번 여름 팰리스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할 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현재 팰리스와 에제 영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에제 측과 대화를 나눴다. 이적시장 막바지인 8월 말 이전에 아스널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에제를 노렸던 토트넘은 아스널에게 밀려 물을 먹을 상황에 놓였다.

1998년생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에제는 아스널 유스와 풀럼 유스, 레딩, 밀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유스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여름 QPR에서 1군 팀으로 승격했다.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 찬스 메이킹 능력은 물론 결정력까지 갖추면서 창의성과 득점 생산력을 모두 갖춘 2선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2019-2020시즌 QPR에서 챔피언십(2부) 4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0년 여름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1780만 유로(약 28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으로도 활동할 만큼 자국 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선수였다.

팰리스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첫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에제는 2021-2022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지만, 2022-2023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기록했고 2023-2024시즌에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11골)에 성공하며 리그에서 수준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체제에서 2선 공격수로 맹활약해 8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FA컵에서 8강부터 결승전까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팰리스의 창단 첫 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토트넘은 미래가 불확실한 손흥민을 대신해 에제를 대체자 후보로 올렸다. 그러나 영입은 쉽지 않았다. 에제는 아스널 이적을 선호했다. 결국 토트넘은 눈을 돌려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접근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을 거절한 에제는 토트넘 라이벌 아스널 이적에 가까워졌다.

TBR풋볼은 "아스널은 에제 영입을 위해 많은 작업을 진행했다. 여름 내내 에제 측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했다. 이적은 8월 말 전까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