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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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 제거' 박영규, 방치했으면 암 됐을 수도...제작진 덕에 살았다 (살림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20 05:40

원민순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박영규가 대장 용종을 제거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영규가 25살 연하의 아내 이윤주와 함께 건강검진을 하러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영규와 이윤주는 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준비했다. 이윤주는 검사를 앞두고 자신보다도 박영규가 신경쓰이는 얼굴을 보였다.

이윤주는 "연세가 있으셔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질환이나 병이 발견되지 않을까"라고 박영규 걱정을 했다.



박영규는 "의외의 심각한 상황을 만나면 어쩌나 겁이 난다. 나도 나지만 이 힘든 것이 집사람한테 가면 이거 상상하기 싫다"고 불안해 했다.

박영규는 이번 건강검진이 생애 처음으로 받는 건강검진이라고 밝히며 검사를 시작했다. 


이윤주는 박영규가 뇌 MRI 검사를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때 갑자기 검사가 중단됐다.
 
담당자는 급하게 검사실로 갔고 이윤주는 무슨 일인지 몰라 안절부절못했다. 이윤주는 뒤늦게 박영규의 가발 때문에 그런 것임을 알고 안도했다.

박영규와 이윤주는 내시경 검사를 마치고 나란히 회복실로 이동했다.



먼저 눈을 뜬 이윤주는 박영규를 깨웠다. 박영규 옆에는 용종 제거 안내문이 놓여 있었다.

박영규는 용종이 있었다는 사실에 걱정하면서 검진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실로 이동했다.

원장은 이윤주의 검진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장은 박영규의 검진 결과를 두고는 "이번에 검진하신 게 천만다행인 것 같다. 문제가 좀 있긴 하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대장에서 무려 6mm 정도로 작지 않은 크기의 용종이 발견된 상태였다. 박영규 부부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백지영과 은지원 역시 놀라서 아무 말도 못했다.

원장은 "암 전 단계인 선종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2, 3년 더 방치했다면 대장암으로 넘어갈 수가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박영규가 어떻게 건강검진을 받게 된 건지 궁금해 했다. 백지영은 제작진의 오랜 설득으로 박영규가 건강검진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원장은 박영규에게 용종을 보여주면서 조직 검사를 넘긴 상태고 선종으로 판명되면 2, 3년 후에 재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규 부부는 "이런 기회 정말 다행이었다"고 입을 모으며 안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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