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정상적으로 개시될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8차전을 소화한다.
11일부터 16일까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NC와 KIA는 17일에 이어 18일에도 휴식을 취했다. 광주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광주 지역의 일 강수량은 462.2mm였다. 사흘간의 집중호우로 광주에서는 현재까지 2명이 실종되고 368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하철 역사 침수와 도로 침수(284건), 건물 침수(250건), 배수 불량(137건), 차량 침수(450건) 등 904건의 피해가 행정당국에 접수됐다.
일단 오후 2시 현재 비는 그친 상태다. 비가 더 이상 내리지 않고 그라운드 정비가 이뤄진다면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
다만 변수가 존재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후 4시~오후 6시에 비 예보가 있다. 예보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 만큼 양 팀 선수단 모두 계속 날씨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날 경기가 우천이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된다면 추후 재편성된다.
한편 NC와 KIA는 19일 경기에서 각각 라일리 톰프슨,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운다. 라일리는 18경기 108⅔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KIA와의 맞대결에서도 2경기 12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46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네일은 18경기 109⅓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으로, 직전 2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4일 롯데전에 이어 10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로 나와 11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0.77을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