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출신 변호사 고(故) 이종은이 세상을 떠난지 7년이 흘렀다.
지난 2018년 8월, 故 이종은의 부고가 뒤늦게 전해졌다. 당시 중동 대표 로펌 알타미미 아부다미 사무소 측에 따르면, 고인은 한 달 전 건강 상태가 갑작스레 악화되며 별세했다. 향년 49세.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모스크에서 치러진 뒤, 아부다비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동생은 "언니가 초기 유방암을 잘 치료하고 건강하게 회복했으나, 최근에 다시 조금 안좋아져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하나님이 품으로 데려가셨다"고 밝혔다.
한편 故 이종은은 1990년대 인기 MC 출신으로, 20여 개의 광고에 출연했으며 SBS 교양 프로그램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는 등 인기를 구가했다. 방송활동을 마무리한 후에는 뉴욕 변호사를 거쳐 중동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이후 故 이종은의 동생은 고인이 로펌에서 일하면서 세운 공로로 고인의 이름으로 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동문 홈페이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