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자율형 사립고 도입 이후 0명 지원이라는 굴욕을 당한 서울 동양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던 서울동양고등학교에 대해 내년 1월 2차 추가모집 기간이 끝난 뒤 일반 자율고 지정취소를 신청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자율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427명 모집인원 중 1만3,16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26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동양고에는 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고는 현 정부가 고교 다양화 정책의 하나로 도입한 학교 모델로써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자율적으로 교과 과정을 진행하며 일반고등학교 등록금의 3배 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동양고등학교에는 당초 17명이 직접 정식 접수를 했으나 지원율이 낮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학생들이 원서접수를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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