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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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어마어마" 美·英 강타한 '위대한 개츠비'…화려하게 '韓 상륙'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7.15 16:59 / 기사수정 2025.07.15 16:59



(엑스포츠뉴스 솔빛섬, 김수아 기자) 서울 공연을 앞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신춘수 대표와 주연 배우들이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서울 론칭 쇼케이스 'FIRST LOOK'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춘수 프로듀서, 배우 매트 도일, 센젤 아마디가 참석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혼란한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오는 7월 새롭게 개관하는 GS아트센터 개관 첫 뮤지컬(장기공연) 작품으로 확정돼 오리지널 투어 내한 공연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이에 한국인이 제작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미국, 영국, 한국, 3개국에서의 동시 상연이 성사됐다. 



이날 신춘수 프로듀서는 "브로드웨이 때보다 이 순간이 더 떨리는 것 같다"면서 "2024년 4월 브로드웨이, 2025년 웨스트엔드, 이어 8월 서울에서 오리지널을 선보이게 돼서 긴장되고 설렌다. 가장 앞선 감정은 두렵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서울 공연이 긴장되고 두렵다. 그래도 하나하나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매트 도일과 센젤 아마디에 대해 "이 배우들은 서울 오리지널 프로덕션만 공연할 특별한 배우들이다.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과 영국, 새롭게 한국까지 한 번에 세 나라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된 신 대표는 "원했던 서울에서 오리지널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강렬함이 가장 컸다. 강물처럼 흘러서 준비를 했고, 극정에 무대가 들어오고 배우들이 한국에 오는 순간부터는 두렵기만 했다. 그만큼 잘하겠다는 열망과, 같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있었던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작비가 언급되자 신 대표는 "정말 제작비는 어마어마했다. 제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로지 작품을 하겠다는 것 때문에 과정은 어느새 (잊고) 여기에 서 있다. 아마 개츠비도 그러지 않았을까. 데이지 앞에 서 있는 그런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개츠비 역을 맡은 매트 도일은 "뉴욕에는 뉴욕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신화가 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 세계관이 좁아진다고 느껴서 새로운 커뮤니티에서 경험을 하고 싶었다"라고 한국 공연에 참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미 소설과 영화 등으로 잘 알려진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 만의 차별점에 대해 매트 도일은 "뮤지컬 특징은 노래로 감정을 표현한다. 노래를 통해서 캐릭터의 깊은 면모와 감성을 모두 확일할 수 있다. 이건 영화에서 보기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캐릭터의 마음과 영혼을 뮤지컬의 특성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데이지를 연기한 센젤 아마디는 "책의 모든 요소가 뮤지컬에도 담겨 있다. 화려함과 의상을 모두 갖추고 있고, 책은 비극을 다루지만 저희는 비극의 서사를 묘사할 뿐만 아니라 그 위에 화려함까지 표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서울 공연은 오는 8월 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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