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09 15:0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노재원이 '오징어 게임3' 속 임시완의 연기에 감탄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노재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극 중 노재원은 클럽 MD 출신의 124번 참가자 남규를 연기했다. 시즌2에서는 타노스(최승현)에게 무시당한 인물이지만, 타노스가 탈락한 뒤 명기(임시완)에게 악행을 조장하는가 하면 살인을 주저하지 않는 악랄함부터 마약 금단 증상을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일부 시청자들의 '최종 빌런은 남규'라는 평가에 대해 노재원은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남규만 생각했다"면서 "큰 변화를 겪는 456명 중에 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게 유리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재원은 최종 빌런으로 임시완을 꼽았다. 그는 "남규도 참 못됐지만, 남규가 명기랑 붙어 다닐 때 저는 내 짝 또는 친구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타노스는 나를 무시하고 민수(이다윗)는 나를 꺼리니까 친구랑 놀러간다는 마음으로 봤다. 그런데 점점 게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통 놈이 아니었구나' 놀랐다. 나까짓게 명기랑 동등하다고 돌아다녔구나, 충격을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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