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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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여름이었다'로 다시 '뜨거워지자'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7.08 16: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하이키가 '건사피장'을 이을 새로운 대표곡 '여름이었다'로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하이키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로 음원 차트를 정주행 중이다.

여름을 겨냥한 이번 신곡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다. 또한 음악방송 등 하이키의 활동이 이어질수록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일에는 주요 음원차트들에서 톱 100차트에 안착하는 등 계절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키의 미니 4집은 전작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한 앨범으로, 이들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의 성공 후 꾸준히 밴드 사운드에 기반을 둔 음악과 서정적인 가사로 활동하며 퀄리티 높은 음악들로 K팝 팬덤 사이 호평을 얻어왔다.



이번 '여름이었다' 역시 인트로부터 기타 사운드가 귓가를 사로잡는 밴드 스타일 곡이다. 뜨거운 햇살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와 청량감을 살리는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더해져 차근차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여름이었다'의 정주행은 그간 하이키가 선보인 곡들 중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또한 국내 차트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애플뮤직 등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으로 해외에서의 가능성도 엿보게 했다.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하이키는, 지난 2022년 데뷔 싱글 '애슬래틱 걸'부터 피지컬적인 건강미를 발산했다. 그러다 2023년 1월 발표한 '건사피장'부터는 내면의 건강함에 집중,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대중에게 음악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건사피장' 이후부터는 '불빛을 꺼뜨리지 마', '서울' 등 희망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콘셉트로 활동했다. 전작 타이틀곡인 '뜨거워지자'는 묵직하면서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그런지 록 사운드를 얹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여름이었다'는 전보다는 음악도, 메시지도 한결 가벼워졌지만, 예쁜 가사와 밴드 사운드라는 '하이키다운' 색깔을 잃지 않았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하이키만의 음악 스타일을 각인시키며 정주행에 성공한 이들은 '여름이었다' 발매 전 인터뷰에서 '여름이었다'가 "하이키 대표곡이자, 여름 대표곡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바. 

'불빛을 꺼뜨리지 마', '뜨거워지자' 등 앞선 활동곡들까지 같이 주목받으며 좋은 음악의 힘을 입증한 하이키가 '여름이었다'로 '건사피장'을 이을 대표곡을 만들 수 있을지, 이들의 성장세가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GLG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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