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상민 부부의 1차 시험관 결과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과 10살 연하의 아내가 출연했다.
서장훈은 "(이상민 부부가)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 오늘 임신 결과를 들으러 가는 길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이 "힘들어서 두 번 할 수 있겠냐"라며 묻자, 아내는 "나이 먹으면 하고 싶어도 못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는 "혼자 병원 가고 주사 맞고 이런 거는 생각보다 할 만한데, 감정 기복이 심하니까 그게 문제다"라며 어려움을 밝혔다.
이상민 부부를 만난 의사는 "오늘 드디어 결과를 보는 1차 피검사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해 보면서 난소 나이가 40세로 나왔다"라고 아내에게 알렸다. 또 "이 나이에도 성공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해볼 만하다"라며 아내를 응원했다.
이상민은 의사에게 "성공하신 분 중 가장 연령대가 많은 분의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질문했다. 의사는 "제가 봤던 분은 만으로 44.6세였다"라고 답했다.
의사는 이상민 부부에게 "사실 상민 님은 작년에 정자 검사를 해서 많이 걱정하셨다고 들었다. 이번에 다시 채취를 하셨는데 남편분의 상태를 봤더니 40%로 나왔다. 많이 좋아졌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술 끊고 담배 끊고 공황장애 약도 일시적으로 끊었다가 지금은 반으로 줄였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의사도 "담배를 끊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라며 감탄했다.
의사는 "배아가 2개 들어갔으니까 다 착상이 되면 쌍둥이가 되는 거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쌍둥이 발생 비율보다 5~10배까지 높아진다"라며 높은 쌍둥이 임신 가능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상민의 아내는 임신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피검사를 진행했다. 이상민 부부의 기대와 달리 검사 결과 임신이 아니었다. 검사 결과를 들은 이상민은 아내에게 "계속할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아내는 "마음먹었을 때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계속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