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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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엄지원, 박정수에 "제가 딸이 되어드리겠다"

기사입력 2025.07.05 20:17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박정수가 딸이 되겠다는 엄지원에게 화를 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5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의 장모 박정수(박정수)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저요.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딸이 되어드리겠습니다"라며 밝혔고, 박정수는 "뭐가 돼요? 감히 어디서 그딴 말을. 우리 민서를 대신하겠다고? 그대가?"라며 발끈했다.



마광숙은 "제가 따님에 비해서 부족한 게 많지만 힘이 돼드리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만만한 게 아니라 아직 가족들은 아프신 거 모르는데 만에 하나 혹시라도 나쁜 일이 생기면 제가"라며 털어놨고, 박정수는 "아직 초기고 끄떡없어요. 환자 취급하지 말아요. 내 딸을 대신할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난 아직도 내 딸이 그리워서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근데 그대가 내 딸을 대신하겠다고? 한 회장 곁에 있다고 내 딸의 모든 걸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요. 가당치도 않으니까"라며 쏘아붙였다.

마광숙은 "제가 따님을 대신하겠다는 게 아니라"라며 만류했고, 박정수는 "나가 줘요"라며 못박았다. 마광숙은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마광숙은 "근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남아 있는 사람들끼리라도 서로 기대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남편 잃었을 때 저희 시동생들을 친동생처럼 의지하면서 버텼거든요. 만약 혼자였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제 경험에서 드린 말씀이니까 노여움 푸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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