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극복' 이혜영 "그림 판 돈=병원비·기부로" 고백 (채정안TV)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혜영이 전시회 수익을 대부분 병원비로 쓴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정안TV 채널을 통해 절친한 사이인 이혜영, 채정안, 이지혜가 만나 식사를 하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는 최근 채정안과 함께 이혜영의 전시회에 다녀왔다고 밝히며 "나는 언니가 그림을 팔면서 지내는 줄 알았다. 언니는 돈 어떻게 하냐. 모으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이혜영은 "그 돈은 거의 병원비나 아니면 기부?"라며 "돈을 벌어야 모으지"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채정안은 "언니 그림은 물감 값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했고, 이혜영은 "물감 값은 남편 카드로"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추적 관찰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에는 담석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었다는 소식을 전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후 이혜영은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항암 치료 없이 폐 절제 수술을 받고 추적 관찰 중"이라고 건강 상태를 밝히기도. 

또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도 그는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폐암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가) '암이네요' 하더라. 내 인생을 혼자 막 정리하는 거다"라며 "남편한테 '나 암이래' 했다. 수술도 하고. 2년 동안 그런 일을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히기도 했다. 

절제술 이후 컨디션도 회복했다고 밝힌 이혜영은 "회복이 돼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볼까 한다"고 씩씩하게 말해 응원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정안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