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다은x'이대' 박은영, 자녀 교육 어떻게?…"선행 NO" (워킹맘이현이)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정다은, 박은영, 이현이가 자녀 교육관을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그.. 건희 씨??” 하이디라오에서 동공 지진한 서울대, 이대 엄마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현이는 "오늘은 고학력자 두 분을 모셨다. 박은영은 이대 동문이시고, 정다은은 서울대다"라며 박은영과 정다은을 소개했다. 박은영은 이현이를 보며 "이화여대 경제학과다"라고 말했다. 정다은이 "경제학과구나"라고 말하자, 이현이는 "무슨 과인 줄 아셨냐? 사회체육학과 이런 건 줄 알았죠?"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이현이는 "사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아이들이다.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나눠보려고 한다"라며 세 사람이 모인 이유를 밝혔다. 정다은은 "누가 나한테 '서울대 엄마들'이라는 책을 추천해 줬다. 서울대 의사 엄마가 '우리 공부할 때를 생각하고 서울대 엄마들이 자식 교육을 너무 못 시킨다'라고 하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은영은 "왜 그 책을 추천해 줬는지 알겠다. 요즘에는 그렇게 수능만 잘 봐서 서울대 갈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나처럼 하면 안 된다. 시대가 바뀌었다. 요즘은 '(아이를) 디자인한다'라고 한다. 아이의 성적이랑 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내신이랑 스펙을 다지인한다"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내가 가진 교육관은 '뭔가 시키지 말자'다. '본인이 하고 싶다는 걸 우리가 서포트를 해줄지언정 디자인을 하지 말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 설명했다. 이현이는 "난 초등학교 때부터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막 선행하고 디자인해서 달려서 의대, 법대 목표는 아니어도 지금 할 일은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선행 안 한다. 영어, 수학은 다 다닌다. 여기서 사실 더 시킬 수 있다. 아예 안 시키는 건 아니지만 '여기까지다' 선은 내가 정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현이는 "다 맞거나 심화를 따라가려고 하면 끝이 없다. 내가 주어진 최소한만 해도 '학생으로서 나아가는 거니까'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진다. 둘째는 축구, 수영만 한다"라며 경험을 공유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