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이경이 이사 당시 겪었던 도난 사건을 떠올렸다.
2일 데프콘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는 XX씨가 자꾸 생각나더라고 | 나솔 MC들이 뽑은 최애 출연자는? 고량주 6병에 고해성사된 첫 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데프콘은 4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나는 솔로' 회식을 기념해 직접 이이경과 송해나에게 요리를 대접했고, 이이경은 "저희가 불화 없이 4년을 방송할 수 있는 이유가 회식이 없어서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활발한 토크를 이어 가던 중, 데프콘은 이이경에게 "네 소식을 매번 기사로만 접한다"면서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이경은 "이번에 집을 정리하고 부모님 집에 들어갔다. 큰 물건들을 중고거래 앱에 올려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좀 싸게 올리기는 했다. 시스템 행거를 15만 원에 올리니까 연락이 엄청나게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중 한 명과 오후 6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은 이이경은 "4시쯤에 5시로 당기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5시에 하겠다고 했더니 지금 4시에 안 되냐고 물어보더라. 안 될 때까지 쪼는 거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결국 시스템 행거를 해체하는 기사님과 함께 방문한 거래자는 기사님의 시간 때문에 빨리 가야 한다고 이이경을 재촉했고, 이에 이이경은 해체 시간을 고려해서 20분 정도 빨리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으나 그 사이에 이미 행거를 가지고 사라졌다고.
데프콘과 송해나는 이를 안타까워했고, 데프콘은 "지나치게 방심한 거 아니냐. 왜 이렇게 사람을 믿지?"라고 팩트를 날렸다.
스스로에게 실망했냐고 묻는 데프콘의 질문에 이이경은 "15만 원 때문이 아니라, 분해서 이를 갈다가 이가 부러졌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데프콘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