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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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용서한 윤혜진, '9년만 복귀' 응원…"내 선택은 자유" [종합]

기사입력 2025.06.23 06: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9년 만에 복귀하는 엄태웅을 향한 아내 윤혜진의 반응이 화제다.

22일 윤혜진은 "내게 일어난 일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는 인간의 최후의 자유"라는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의 글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다수 누리꾼들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의 복귀와 관련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하루 전인 지난 21일 윤혜진은 엄태웅이 재작년 찍었던 드라마 아이킬유가 영화 버전으로 제작되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윤혜진은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그렇게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리고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던 바.



한편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종업원의 주장은 허위로 밝혀졌다. 다만 엄태웅의 마사지 업소 방문 사실은 사실로 드러나며 엄태웅은 9년여 기간 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윤혜진은 지난 2020년 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이 연기를 다시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남편의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어 "와이프가 용서하는 거고, 와이프가 용서했으면 된 것"이라며 남편에 대한 지지를 내비쳤다.



그런 가운데 엄태웅은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 등에 종종 얼굴을 비추며 잠깐씩 대중과 소통해오다, 최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VIP 시사회에 등장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기나긴 자숙을 뒤로하고 복귀 움직임을 보이는 엄태웅을 향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누리꾼들도 있는 가운데, 반대 편에서는 "9년이나 자숙했으면 충분", "부인이 용서했는데" 등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혜진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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