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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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시계 다 돌았다…BTS 진→지민·정국 바톤터치 '민간인 완전체'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5.06.11 19: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긴 기다림이 끝났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사실상 끝을 맺었다.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던 현역 멤버 6인이 모두 전역한 것. 

병역특례법까지…혜택 뒤로하고 시작된 군백기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는 지난 2022년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활동 당시 이미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BTS의 존재감을 알리며 K팝의 신흥 부흥기를 가져왔던 이들의 군 입대시기가 다가오자 가요계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술렁였을 정도.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가 시작되기 전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1위', '한국가수 최초 UN 연설', '한국가수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 등 남다른 기록을 써내려간 이들을 위해 정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 한해 병역 연기 가능 연령을 30세로 상향하는 병역법을 개정하며 군면제에 힘썼다. 

하지만 특례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 방탄소년단 진은 입영 연기를 취소하며 2022년 입대했고, 이후 본격적인 이들의 입대 릴레이가 시작됐다. 



'맏형' 진→'황금막내' 정국까지 '입대 릴레이'

진은 육군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조교로 복무를 시작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로 특급전사를 땄고, 두 번의 조기진급을 하는 등 주변의 우려를 꺾고 모범 병사의 모습을 제대로 알렸다. 

이후 제이홉은 2023년 2월 진의 뒤를 따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같은해 9월 슈가 또한 대체복무를 시작해 맏형 라인은 일찌감치 군백기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RM과 뷔가 2023년 12월 11일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동반 입대했다. RM은 육군 현역으로,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고 뒤이어 같은 날 지민과 정국까지 막내라인 모두가 같은 해에 입대했다. 

계획적 군백기= 완전체를 위한 큰 그림 

방탄소년단의 이같은 동반입대 행보는 향후 완전체 활동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차례로 전역해 본격적인 개인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RM과 뷔, 지민과 정국이 차례로 전역하며 6월 완전체라는 큰 선물을 팬들에게 안겼다. 오는 22일 슈가 역시 소집해제 예정인 만큼, 방탄소년단은 빠르게 완전체 국내외 활동이 가능해져 기대감은 한층 커졌다. 



*BTS 페스타, 깜짝 만남 성사될까 

매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는 'BTS 페스타'가 올해에도 열린다. 동반 입대 멤버들의 6월 전역은 'BTS 페스타'를 위한 초석은 아니었을까. 

오는 13~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등장이 예상되기도.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볼 수 없다고 해도 더이상 국방부에 메어있는 방탄소년단이 아닌 민간인으로 돌아온 멤버들과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미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포츠뉴스 DB, 빅히트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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