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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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반다이크 '철벽 듀오' 2년 만에 결성?…"리버풀, 나폴리 시절부터 노렸다→543억 영입 OK"

기사입력 2025.06.08 00:14 / 기사수정 2025.06.08 00:1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년 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노렸던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다시 한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리버풀 소식통 '안필드 인덱스'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수비 개편이 임박하면서 김민재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를 인용한 매체는 "리버풀이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와 다시 한번 연결되고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리버풀은 김민재 영입에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때 5000만 유로(약 775억원)에 달했던 김민재의 이적료는 현재 3500만 유로(약 543억원)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리버풀은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며 신속하게 움직였다"라며 "지금 독일에서의 김민재의 활약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논의가 불붙었다. 김민재는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리버풀만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초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첼시 또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유럽 클럽의 관심 또한 지속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과 AC밀란 또한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2023년 여름 김민재가 SSC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맹활약하자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세리에A 사무국은 김민재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해 그를 2022-23시즌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했다.



나폴리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포함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텔레그래피'도 2023년 여름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큰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관심을 끌었다"라며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과 맞붙었던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훌륭한 첫 시즌을 보낸 후 이 자격에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김민재가 뮌헨에서 2년을 보낸 후,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리버풀은 다시 한번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안필드 인덱스'는 김민재가 수비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에 어울릴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비교적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수비수이다"라며 "특히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으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날카로운 예측력으로 역사적인 세리에 A 우승을 거머쥐는 데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데뷔 시즌에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할 것이고, 수비진은 보강이 필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라며 "슬롯 감독은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전략적이고 야심찬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시기에 김민재를 경험이 풍부하고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재의 뛰어난 신체 능력과 전술적 지능은 영국 축구에 적합할 수 있으며, 그는 최고 수준의 클럽 대회 경험도 갖추고 있다"라며 "하지만 김민재가 뮌헨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리버풀에게 이는 최근 경기력보다는 과거의 잠재력에 기반한 계산된 도박과 ​​같을 것"이라며 위험 요소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 정도의 명성인 수비수를 3500만 유로(약 543억원)에 영입하는 건 너무 좋은 제안일 수 있다"라며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신체적 요구가 증가하고 경기 일정이 빡빡해진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라며 리버풀의 김민재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재의 리버풀 이적이 성사된다면 김민재는 세계적인 센터백이자 리버풀 주장 버질 반다이크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한편 리버풀이 만약 김민재 영입을 시도한다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과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는 "AC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김민재는 AC밀란의 새로운 사령탑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원하는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하파엘 레앙이 뮌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뮌헨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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