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박태환이 엄청난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붐은 박태환에게 "운동 얘기할 때보다 빵 얘기할 때 더 업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잼 5개를 꺼낸 박태환은 "잼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빵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최애 잼을 소개했다. 딸기버터잼을 소개하며 박태환은 "딸기의 상큼함과 달달함도 있는데 버터의 풍미도 있다. 단짠이다"라고 말했다.
빵을 계속 먹는 박태환에 이연복은 "본인이 몇 개 먹는지 모르는 거다. 자연스럽게 먹는 거다"라며 감탄했다. 박태환은 "빵을 먹으면 행복해진다"라고 말했다. 한해는 "빵친자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제작진에게 "저는 대식가는 아니다. 잠깐 대식가였던 적은 있다. 예전에 하루 종일 운동할 때 자주 먹고 제한 없이 먹다 보니 회전 초밥집에서 6~70접시를 먹었다"라고 밝혔다. 붐은 "그 초밥집의 하루 판매량이었다고 한다. 대식가 아니고 폭식가다"라며 농담했다.
박태환은 "이틀에 한 번씩은 빵을 샀다. 아침에 계속 먹으니까 3~4봉지를 샀다. 절제가 안 될 때는 식빵 한 줄도 먹는다"라고 밝혔다. 박태환에게 제작진이 "왜 속이냐. 식빵 2봉지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웃으며 "2봉지라고 하면 먹는 바보 같아서. 저 조금 먹는다. 진짜 많이 안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정은 "3줄씩 사놓는 게 빵덕후 스럽다"고 감탄했다. 박태환은 "어렸을 때 꿈이 요리사였다. 먹는 걸 좋아하니까"라며, "국가대표가 돼서는 집에서 나와 혼자 해버릇했다. 전지훈련 가도 주말에 전담팀 선생님들께 (요리를) 해드렸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