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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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째 홈 매진에 퀵 후크 승부수→'시즌 첫 선발' 황동재, 65구 만에 2⅓이닝 3실점 조기 강판 [대구 라이브]

기사입력 2025.05.23 19:46 / 기사수정 2025.05.23 19:46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22번째 홈 매진을 달성한 가운데 퀵 후크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 선발 투수 황동재는 3회 초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황동재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황동재는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황동재는 이날 등판 전까지 네 차례 구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3.38, 4탈삼진, 3사사구를 기록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황동재 선수는 투구수 제한 없이 잘 던질 때까지 놔두려고 한다. 그래도 최대 80구 정도를 생각 중인데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커맨드와 제구 차이가 있어다. 그런 부분을 계속 살펴보면서 교체 타이밍을 잡겠다"라고 전했다.

황동재는 1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타자 윤도현에게 초구 사구를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도영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한 황동재는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1, 2루 첫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황동재는 오선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선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황동재는 2회 초 첫 실점을 결국 허용했다. 황동재는 2회 초 선두타자 김석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이우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군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황동재는 박정우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결국, 불안정한 제구가 문제였다. 황동재는 박찬호에게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윤도현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기록했다. 황동재는 김도영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황동재는 3회 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오선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김석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황동재는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삼성 벤치가 곧바로 움직였다. 삼성 벤치는 황동재를 내리고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창민은 첫 타자 이우성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실점을 막는 듯했지만, 2루 주자 포스 아웃이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뒤집혔다. 황동재의 실점이 한 점 늘어나면서 역전까지 허용한 가운데 임창민은 이어진 2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황동재는 이날 총 65구를 던진 가운데 2.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3실점으로 고질적인 제구 난조 극복에 실패했다. 

한편, 삼성은 3회 말 2사 2루 기회를 놓치면서 4회 초 현재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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