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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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설레고 마음 졸였다"…'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 놓쳤다

기사입력 2025.05.17 20:1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에게 독설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31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한동석(안재욱)에게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회장님 살면서 거절 같은 거 한 번도 당해본 적 없으시죠? 자기 뜻대로 안 됐다고 화만 내고 상대방 마음 같은 건 안중에도 없죠?"라며 물었고, 한동석은 "그래요. 됐고 마 대표 소원대로 시동생들이랑 오순도순 평생 막걸리통 저으면서 살길 바라겠습니다"라며 밝혔다.



마광숙은 "지금 악담하시는 거예요?"라며 발끈했고, 한동석은 "그게 왜 악담입니까? 마 대표가 원하는 삶이 그런 거 아니었어요?"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마광숙은 한동석에게 실망했고, "네. 저도 제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너무 헷갈렸었는데 회장님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까 이제 확실해지네요. 앞으로 저는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평생 시동생들이랑 오순도순 막걸리통이나 저으면서 살겠습니다. 괜히 혼자 고민하고 설레고 마음 졸였네요. 그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독설했다.

마광숙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한동석은 뒤늦게 마광숙을 쫓아갔다. 그러나 한동석은 마광숙을 놓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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