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이경규가 난생 첫 처음 시축에 나섰다.
15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딸 예림이와 함께 축구선수 사위 경기 응원하러 온 딸바보 이경규 (이경규가 간다, 시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태어나 처음으로 시축이란 걸 해봤다"며 사위 김영찬의 소속팀 FC안양의 경기 시축에 나섰다.
이경규는 시축 전 "안양의 영원한 팬 이경규다. 안양 만세"라며 사위의 소속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후 골대 앞으로 이동해 시축을 진행했다.
시축을 위해 전 축구선수 조원희에게 레슨까지 받았던 이경규는 힘차게 달려가 왼발로 공을 찼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고, 이경규는 "공이 안 보이더라. 조원희 때문이다. 조원희가 망쳐놨다"며 소리쳤다.
이어 딸 예림에 "개망신당했다. 공이 안 보인다"고 털어놨고, 이후 축구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며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았던 한준희 해설가는 "시축은 10점 만점에 한 1점 정도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사실 1점도 주지 말라는데 그래도 출전했으면 1점 정도는 주는 게 예의"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규는 1992년 결혼 이후 딸 이예림을 슬하에 두고 있다. 이예림은 2021년 축구선수 김영찬과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