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밴드 엠씨더맥스 멤버 고(故) 제이윤(본명 윤재웅)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제이윤은 지난 2021년 5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당시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는 "너를 모두 알겠다가도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슬퍼진다. 이렇게 나는 너를 보낸다, 윤 아무 걱정마. 남은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진다"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애통한 심경을 내비쳤다.
20지기 절친인 자두는 "불쑥불쑥 네가 너무 그리울 때마다 나의 젊음은 너로 채워져 있어서, 그래서 꺼낼 추억들이 20년어치나 있어서 참 다행이야. 사진도 영상도 더 많이 남길 걸 그랬어. 같이 철없고 같이 어른이 되어 줘서 고마워"라고 추모글을 올린 바 있다.
고인은 장례식 후 가족이 있는 미국에 안치됐다.
한편, 1982년생인 제이윤은 2000년 3월 엠씨더맥스의 전신인 문차일드로 데뷔한 후 2002년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를 결성해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이별이라는 이름', '행복하지 말아요'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망 두 달 전에는 엠씨더맥스 20주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를 발표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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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