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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강인, 아스널 이적 HERE WE GO 터진다!…로마노와 회동→"훌륭한 영입, 최고의 선수 될 것"

기사입력 2025.05.09 01:19 / 기사수정 2025.05.09 01: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이 전 세계 이적시장 전문가들과 만난 가운데 잉글랜드 아스널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시즌 1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훌륭한' 리그1 스타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PSG에서 한국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한다. 24세인 이강인은 프랑스 클럽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번 여름에는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만큼, 팀을 옮겨야 할지도 모른다"며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공격진에 더 많은 퀄리티를 더하기 위해 이강인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쪽 측면을 소화 가능한 이강인이 공격진에 더 많은 득점과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대일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칠 수 있는 돌파 능력도 아스널 공격을 더욱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매체는 "아스널은 이강인 같이 다양한 공격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가 필요하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나 부카요 사카 같은 선수들을 로테이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측면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한 이강인이 영국 축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신체 능력과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기대했다.

이어 "아스널은 앞으로 몇 시즌 동안 이강인을 스타 선수로 키울 수 있다. 이강인도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할 것이다. 충분한 경기 시간이 보장된다면 아스널 합류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트오프사이드가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 소식을 다시 보도한 건 이강인이 파브리치오 로마노, 마테오 모레토라는 세계적인 이적시장 전문가를 만나고 나서다.



이날 PSG는 아스널을 꺾고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경기 후 이강인은 로마노와 모레토를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전 세계 이적 소식을 꿰고 있는 인물들이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정적일 때 쓰는 'Here we go' 문구로 유명하며, 모레토는 스페인 축구에 정통해 과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사람이다.

로마노와 모레토는 이강인과 함께 이강인의 PSG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기묘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강인이 두 사람과 만난 게 올여름 이적에 대한 힌트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이강인이 PSG에서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참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에서 PSG를 지웠다. 과거 마요르카를 떠날 때처럼 PSG 흔적을 지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 후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지난 4일 이강인 방출 보도를 내놨다.

매체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특히 큰 경기에 출전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강인은 팀이 계속 이기고 있어서 이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며 "구단과 선수 측은 시즌 종료 후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PSG는 이강인을 판매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영국 더선에서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선은 "아스널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1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데 이어 새롭게 디렉터로 온 안드레아 베르타가 이강인을 위한 자리를 선수단에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르타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었고, 이강인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낸 인물이다.

그리고 PSG가 아스널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날, 이강인은 로마노와 모레토를 만났다. 그 후 로마노가 활동하고 있는 커트오프사이드에서 다시 한 번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다뤘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코칭과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발전할 것이다. 이강인은 아스널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이 PSG 입단 2년 만에 팀을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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