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상순이 반려묘에 의자를 빼앗긴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이상순은 청취자의 사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상순에게 "라디오 켜고 의자에 앉아 낮잠을 자려던 계획은 오늘도 고양이 도리에게 양보했습니다. 저는 뭐 그냥 바닥에 앉아서 들을게요. 오늘따라 방바닥이 유난히 딱딱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오후 4시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상순은 "1인용 의자에 고양이가 떡하니 누워있는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어요. 이렇게 또 양보해야죠"라며 공감했다.
이어 이상순은 이사한 평창동 집에 관해 "우리도 이사를 와서 서울에서 편안한 소파를 사야겠다, 해서 정말 고민고민해서 고른 소파 모두 우리 강아지들에게 양보했다. 저희는 바닥에 앉아서 지낸다"라며 아내 이효리와의 웃픈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이상순은 "한국 사람들이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다. 반려동물이 있건 없건 소파에 잘 안 앉고 소파 앞 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기대있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 필지를 현금 60억 5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던 바 있다.
사진=MBC FM4U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