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4 17:3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하늘(23, 비씨카드)이 이데일리 여자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하늘은 4일, 제주 서귀포시 레이크힐스 제주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천만 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OUT(아쿠아마린)코스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전반 4홀 연속버디를 포함해 총 5개의 버디를 잡았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김하늘의 신들린 샷은 멈추지 않았다. 10번홀(파4,390야드)과 11번홀(파3,167야드)을 파로 마무리 한 후 12번홀(파4,378야드)부터 연속 3개의 버디를 추가로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금까지 이 코스[아쿠아마린(OUT),토파즈(IN)]에서의 최저타수는 홍진주가 2006 레이크힐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67타다. 김하늘은 64타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웠다.
무결점 샷을 선보인 김하늘은 "감기로 목은 아프지만 플레이에는 영향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 없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하늘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그린이 느리고 부드러워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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