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빠니보틀이 '전현무계획2' 출연을 예고했다.
18일 방송한 MBN '전현무계획2' 방송 말미에는 곽튜브의 초청으로 등장한 빠니보틀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전현무와 인천으로 떠난 곽튜브는 "제가 또 먹친구를 불렀다"며 그간 게스트를 초대했던 전현무 대신 진행을 시작했다.
"이제 역으로 나 모르게 부르는 거냐"라며 놀란 전현무에 곽튜브는 "송중기, 이제훈, 에스파와 어깨를 나란히 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인공은 빠니보틀. 곽튜브는 빠니보틀에 대해 "빠니보틀은 음식에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빠니보틀은 "대구가 뭔지 잘 모른다. 물고기죠?"라며 '음식알못'(알지 못하는) 매력을 뽐냈고, 음식을 음미하며 "여기 참기름에 김 뿌려먹어야지"라는 음식평을 남겼다.
이에 전현무는 "그러면 모든 게 똑같은 맛이 된다"고 짚었고 빠니보틀은 "그게 맛있는 거 아니냐"고 대답해 웃음을 예고했다.
한편 최근 빠니보틀은 비만치료제를 이용해 체중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비만 치료 주사제를 투여하고 있음을 밝힌 빠니보틀은 10kg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곽튜브 유튜브에도 출연한 빠니보틀은 "몸무게가 64~65 왔다 갔다 한다. 억울한 게 밥을 남기면 남기는 이유를 설명해야 할 거 아니냐. 그걸(치료제를) 맞아서 못 먹는다를 한 건데 사람들이 왜 계속 그걸 얘기하냐 그래서 뒷광고라고 한다"며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빠니보틀의 비주얼이 확연히 바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비만 치료제의 효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빠니보틀은 "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많이 먹었던 거였다"는 후기를 남기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 써본다. 어쩌다가 비만 치료제 홍보대사 같이 돼 버렸는데 저는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부작용을 언급, 경각심을 심어주며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 받고 진행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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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