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03 21:56 / 기사수정 2011.11.03 22:02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올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마틴의 활약에 힘입어 드림식스를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3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드림식스를 3-2(28-26, 19-25, 22-25, 25-19, 15-13)로 제압했다. 시즌 4승 째를 올린 대한항공은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드림식스는 외국인 선수없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마틴을 막아내지 못하며 올 시즌 2패(3승) 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드림식스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마틴은 홀로 3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올 시즌 국내무대에서 처음으로 활약하는 마틴은 불과 4경기 만에 두 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괴력을 보였다. 드림식스는 김정환(19점)-안준찬(10점)-신영석(13점)-최홍석(18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괴물' 마틴이 버티고 있는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양 팀은 첫 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6-26 듀스 상황에서 팀의 해결사 마틴은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드림식스는 김정환과 최홍석의 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25-19로 손쉽게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드림식스는 3세트 18-18의 상황에서 최홍석의 공격 득점과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사진 = 대한항공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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