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샤이니의 故 종현의 36번째 생일이 돌아왔다.
샤이니 공식 SNS에는 4월 8일 故 종현의 36번째 생일을 기념해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종현은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쥐고 환한 미소로 노래하고 있다. 27세에 세상을 떠난 그는 청년의 풋풋함을 영원히 간직하고 있다.
팬들은 "오빠 생일 축하해요", "오빠 저만 나이를 먹어가네요", "보고싶은 종현님", "하늘에서도 미소 잃지 않길" 등 마음을 전했다.
샤이니의 민호 역시 이날 자신의 계정에 "생일 축하해. 언제나 보고싶어"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했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한편, 종현은 2008년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링딩동', '루시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2015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27세.
이후 유가족은 2018년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했다. 빛이나는 종현이 남긴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샤이니 공식계정,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