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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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개성 없는 얼굴' 망언 해명…"닮은 꼴 많아, '얼갈배' 좋은 칭찬"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3.26 14:07 / 기사수정 2025.03.26 14:0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계시록' 신현빈이 비주얼 변신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신현빈 인터뷰가 진행됐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작품에서 신현빈은 숏컷, 민낯 등 새로운 비주얼로 시청자를 만났다. 그는 "머리를 짧게 잘라본 건 애기 때 말고는 처음이다. 머리를 그렇게 하니 평소에도 달라지더라 어울리는 것도 달라지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른 작품 때문에 친한 감독님 만나면 '왜 사내처럼 앉아 있니'라고 하시더라"라며 "조금 더 좋은 쪽으로 영향을 준 것 같고, 보시는 분도 그런 것에 새로워 보였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머리를 한 번 자를 기회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바로 오니 덥썩 하겠다고 했다. 자르니까 너무 편하더라. 다른 분장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게 없다 보니 편했다. 캐릭터와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스스로 '개성없는 얼굴인가' 싶었다는 신현빈은 "신인 때 익숙한 얼굴이 아니라 비슷한 얼굴을 찾기도 하고 누구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개성이 없나 싶었다. 이젠 50명도 아니고 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게 나쁜게 아니다 좋은 거다. 예쁜 분들 닮았다는 건데 그게 좋은 걸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굴을 갈아끼우는 배우'라는 건 좋은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들을 수 있는 칭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시록' 예고편 나갔을 때, 사진 나갔을 때 주변에서 '어린 남자배우인줄 알았는데 너였네' 이런 반응을 간혹 받기도 했다. 청소년기 남자 내지는 어린 남자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의상, 분장, 보여드리기도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계시록'은 넷플릭스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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